우리 함께 나눠요 (장민집사)


저는 최근 1주일 동안 주님과 동행한 저의 삶 두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주 금요예배에서 삶에서 우리가 뜻하지 않은 어떤 일이 갑자기 일어났을 때 불평과 불만을 갖기 보다 주님께 기도하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토요일, 주일학교 유치부를 섬기시던 두 분이 갑자기 내일부터 섬기시기 힘들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끊고 어제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생각나 그 자리에서 바로 주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내일 당장 주일학교에 섬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함께 섬기실 분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 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이번 일을 통해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기도 후 생각나게 하신 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후 사정을 간단하게 설명 드린 후 1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하셔서 기다렸습니다.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에 감동을 주실 것을,,,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쁜 마음으로 섬겨 주시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주일학교를 섬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께 매달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공부에 지친 고3 아들처럼 미국 회사 적응에 힘들어 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어르고 달래고, 공감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인간의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 보았는데, 남편은 크게 변하지 않고 여전히 저를 엄마나 큰 누나 대하듯 불평과 불만을 쉬지않고 쏟아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계속 불안해 하며 힘들어 하는 남편을 비난하기만 했지 제 자신이 그런 남편에게 왜 짜증과 화가 나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지난 월요일 늦은 오후 여지없이 깊은 한숨과 함께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진짜 힘들다~~”로 시작하는 남편에게 쏘아붙이기 직전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도 나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구나.”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나 또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그렇게 불안해 하는 남편을 위로하지 못하고 같이 불안하니 화가 나고 힘겨웠구나. 주님의 음성이 깨달아지자 남편을 대하는 저의 마음은 물론이고 행동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주님만 온전히 신뢰하자 제 마음에 주님이 주신 진정한 평안과 자유가 찾아오고 남편의 변함없는 그런 모습에도 힘겹거나 불안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주님의 말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 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62:1-2>”만 붙들고 나아갑니다.